한국항공우주 주가 전망
21일 누리호 발사 관련 이슈와 함께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이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누리호 주'부터 우주항공관련 주들까지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테마주는 뉴스와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달라지고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인식도 나옵니다.
오늘은 한국항공우주 주가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1. 누리호 발사 이슈
누리호 발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주로 쥬력해서 참여하는 기업 30여 개를 포함해 총 300여 개입니다. 핵심 기술을 담당한 대기업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은 우주항공·토목 관련 중소·중견기업입니다. 그만큼 국내 우주산업의 저변에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넓고 많이 포진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2013년에 나로호 개발 당시 참여 기업 숫자(150여 개)보다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특별히 주력 참여 기업 30여 개에서만 500명가량의 인력이 투입했는데요. 특히 누리호는 설계,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모든 전 과정을 국내의 우주항공 기술로 진행한 만큼 국내의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로 옮겨갈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한국형발사체(KSLV-II)인 누리호 발사가 공식적으로 성공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 (KAI)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쾌재를 불렀습니다. 300여개 한국의 기업들의 기술력이 본격적으로 빛을 보게 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자력 기술로 우주발사체 개발, 제작에 발사까지 전체적인 주기를 완성해 우주강국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우리나라 방산 수출 실적은 7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제까지 중에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무기 수출액이 처음으로 수입액을 웃돌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지난 수년간 수출액이 10억~30억달러대에 머물며 정체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은 정말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수출 계약 체결 소식이 이어지는데요. 1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II’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특별히 계약 규모는 35억달러. 약 4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건으로는 가장 크다고 봅니다.
2. 한국항공우주 개요
한국항공우주와 그의 종속회사는 항공기와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을 설계하고, 제조하고, 판매하며, 정비까지 마치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며 수요자인 한국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통해 군용기의 연구개발하고 생산 및 성능을 개량하고, 후속지원을 하는 등을 수행합니다. 이렇듯 항공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 항공기를 개발하고 개발된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운영되는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3. 한국항공우주 주가 분석
시가총액 5조 가량으로 코스피 64위에 달하는 기업입니다. 외국 소진율이 21%에 달하며 올해들어 6월 초에 최고 6만원을 주가를 찍다가 지금은 5만원 중반 즘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감소하였는데요. 작년에 비해 영업이익또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ROE는 7.14%를 유지하며 주당 배당금은 작년 기준 주당배당금 200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한국항공우주 주가 전망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와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와 부품을 설계, 제조, 판매하며 정비하는 기업입니다. 올해 초 3만1000~3만3000원대에서 거래되다 6월 중순 5만8000원대까지 급등했습니다. 그 이후 6월 16일 종가 기준 5만4900원으로 적게는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무려 66.9%나 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폴란드와 수출을 논의 중이라는 점, 최근 현재 미국 록히드마틴과 협력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달 9일 록히드마틴과 협력합의서(Teaming Agree ment)에 서명했고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같이 나서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T-50 고등훈련기 계열 기체를 1000대 이상 판매하도록 힘을 합치고 미국 공군과 해군에 FA-50 경공격전투기 개량형을 제시하기 위해 설계 및 제작, 마케팅 등 모든 전체적인 분야에서 같이 협력할 계획입니다.그러나 테마주들은 합리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가격이 급등락을 하다가 결국은 원상 가격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의 이러한 주가가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향후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리호 발사가 관련 기업들의 향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가격이 원상 복귀해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누리호 관련주들은 지난 10월 누리호 1차 발사 다음날인 22일에 대폭 하락한 바 있습니다. 누리호 관련 주들의 변동성이 커지는 있는 중에, 테마주 투자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달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 는 최근 유럽연합(EU)과 북미 시장에서 형성되는 훈련기·경공격기 수출 기회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달 초 한국항공우주 는 록히드마틴과 'T-50' 계열 1000대 이상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T-50은 5개국에 200대 이상 판매된 기종이자 서방 진영 훈련기·경공격기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되는 부문입니다. 한국항공우주 는 유럽·중동 지역 수출 협상을 위해 T-50 계열의 항속 거리를 확대하고 무장 역량을 강화하는 성능 개량도 추진하고있으므로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협력 이후 한국항공우주 는 전세계적으로 훈련기와 경공격기 시장도 공략할 방침입니다.
미국 사업 수주 경쟁이 끝나게 되면 KAI는 세계 훈련기·경공격기 시장의 최대 공급사로 떠오를 것이며 최소 20년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고 56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KAI-LM 연합은 FA-50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 부문에서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록히드마틴(LM)사와 지난 9일(현지시간) 협력합의서(TA)에 최종 합의하고 미국 전술훈련기 수주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렇듯 양쪽 회사는 이를 통해 협력 수준을 전략적 관계로 끌어올려 T-50 계열 항공기 1000대 이상 판매에 힘쓰기로 합의했는데요. KAI는 이번 TA가 이뤄진 배경으로 FA-50의 탁월한 성능, 한미 양국 간 신뢰 관계 향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경공격기 세계시장 급팽창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하여금 KAI와 LM의 향후 미 공군과 해군의 전술 입문기·훈련기 수주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한국항공우주 주가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